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홍성택)는 하절기 상수도 사용량의 증가와 태풍 등 기상특보에 대비해 '하절기 안정적 급수대책'을 조기에 수립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먼저 이달 11일까지 취·정수장과 가압장,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 385개소에 있는 건물, 기계, 전기시설 등을 중심으로 일제점검을 마무리 하고 이달 중순까지 시설 보완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중요 상수도시설에 대해서는 급수공사대행업소 47개소, 유지보수 협력업체 37개소, 전기안전관리 대행업체 12개소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협력업체와 합동으로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해 사고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 상하수도본부와 제주시 및 서귀포시지역사업소 등 3개소는 이달 21일부터 9월말까지 급수상황반과 비상급수지원반으로 나누어진 급수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도민들의 급수불편을 해결할 예정이다.
도내 12개 읍·면지역에는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해 급수불편 사고발생시 신속한 복구체제를 유지하고 비상급수를 지원하게 된다.
급수차량도 현재 5톤과 2.5톤 규모로 각각 2대씩 확보했다.
특히 올해에는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취·정수장 시설에 대한 경계ㆍ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사업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취·정수장 오염물질 유입시 행동매뉴얼을 숙지시키고 교육을 강화해 대 테러 및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급수관련 민원사항이 있는 도민들은 국번없이 121번을 통해 불편사항을 접수할 수 있다. <미디어제주>
<한정용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