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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 고액권 발행....수표사용 '감소'
5만원 고액권 발행....수표사용 '감소'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5.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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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1분기 제주지역 지급결제동향 발표

5원권이 발행된 이후 수표의 사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1일 발표한 '2010년 1분기 제주지역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 제주지역에서 현금이 아닌 어음이나 수표, 계좌이체 등을 이용한 지급결제 규모는 일평균 12만8000건, 1343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0.3%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거래금액의 경우 1343억원이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지난해 6월 고액권인 5만원 발권으로 인해 수표의 사용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급수단별 결제동향을 살표보면 우선 전자결제시스템의 경우 결제건수와 거래금액이 각각 6만4300건에 901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6.8%, 1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로시스템과 CD/AMT, 전자금융 공동망을 통한 결제가 크게 증가했는데 기업과 금융기관간의 온라인 결제시스템인 펌뱅킹의 결제규모가 감소한 반면,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등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의 경우 올해 1분기 중 일펴균 81억4000만원이 거래됐으나 이는 지난해 12월에 비해 5억5000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특히 제주도내 신용카드 결재금액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음식과 숙박, 유통, 오락 등에 대한 결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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