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현장의 열기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느낄 수 있게 됐다.
서귀포시는 길거리 단체 응원을 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오는 6월 12일 열리는 그리스와의 첫 경기와 17일 아르헨티나전 경기를 경기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보여준다고 31일 밝혔다.
오후 8시30분에 개최되는 이 두 경기는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기로써 서귀포시의 이번 결정으로 도민들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합동 응원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한편, 다음달 23일 열리는 조별예선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경기는 새벽 3시30분에 시작되는 관계로 방영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팀이 16강 이상 진출시 경기시간이 늦은 밤이나 새벽시간대가 아닐 경우 모든 경기를 방영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한정용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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