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청장 박천화)은 선거 막바지 금품살포와 후보비방 유인물 살포 등의 불법 선거운동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매일 600명의 경찰관을 투입해 제주도 전역에서 일제 검문검색과 취약지역 잠복수사를 전개한다.
선거기간 중 선거인들에게 배부하기 위해 금품을 소지하고 돌아다니다 적발될 경우 매수목적 금품운반죄가 성립되며, 선거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게재한 선전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그 자체만으로 허위사실 공표죄가 성립된다.
경찰은 이번 검문검색을 통해 이러한 불법 선거운동을 현장에서 적발해 그 배후세력까지 소탕할 계획이다.
박천화 제주지방경찰청장은 "불법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이번 6.2지방선거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수 있도록 비산근무 체제유지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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