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절경을 배경으로 평화와 환경을 위한 이틀간의 자전거 여행이 펼쳐진다.

제5회 자전거 제주센츄리런 대회가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제주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레저스포츠 대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대회는 '제주와 지구를 위한 환경과 평화의 행진'이라는 주제로 이틀에 걸쳐 155km를 달리게 된다.

대회 첫째 날인 3일은 평화행진으로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광양4가, 삼양검문소, 함덕, 김녕해수욕장, 세화, 성산일출봉까지 약 55km를 주행하게 된다.

둘째 날인 4일은 환경과 평화 퍼레이드로 성산일출봉에서 출발해 송당초등학교, 영평동, 제주여자고등학교 4거리, 난지농업연구소, 오등봉, 무수천 교차로, 협재해수욕장 등을 거쳐 수월봉까지 약 100km를 달리게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한 시민건강 증진과 더불어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자전거 여행 정착화를 위해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이번 대회는 6월 5일 환경의 날과 연계 개최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레저스포츠의 체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되는 제주레저스포츠 축제는 3일부터 20일까지 자전거 센츄리런을 비롯해 인라인스케이팅, 바다낚시, 윈드서핑, 철인3종경기 등 5개 종목으로 나눠 제주도내 일원에서 펼쳐진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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