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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D 콘텐츠 전방위 보급
삼성전자, 3D 콘텐츠 전방위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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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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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한류의 진원지인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국내외 시장에 3D 콘텐츠 보급을 확대한다.

우선 3D 블루레이 타이틀 제작을 시작으로, 추후에는 '삼성 앱스' 등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3D 콘텐츠의 전방위 보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4일 서초사옥에서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과 카메론 감독,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가 참석한 가운데 3D 콘텐츠 협력계획을 발표했다.
 
협력 계획의 골자는 카메론 감독이 이끄는 '아바타' 제작팀이 SM 소속 가수들의 뮤직비디오와 콘서트를 3D로 촬영하고, 이 콘텐츠를 삼성전자가 3D TV 마케팅에 활용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제작된 콘텐츠를 3D 블루레이 타이틀로 만들어 전세계 3D TV 판매망에서 시연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윤부근 사장은 "블루레이 타이틀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3D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카메론 감독의 3D 영화에 투자하는 등 협력관계를 확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여건이 된다면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카메론 감독은 지난 3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삼성전자 풀HD 3D LED TV 글로벌 출시 행사때 참석했고 지난 13일에는 수원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삼성전자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이와 관련, 그는 "현재 위성, 케이블 등 다양한 매체에서 3D 콘텐츠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 콘텐츠 보급이 제한적"이라며 "삼성전자와 손잡고 3D 콘텐츠 개발에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사장은 올해 3D TV 판매실적 전망에 대해 "현재까지 27만대를 판매했고 상반기에는 6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며 "패널 부족으로 수요에 못따라가고 있지만 올해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LED TV 판매대수 260만대보다는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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