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자전거마을육성 조례 제정 추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자전거운행 시범마을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는 남제주군이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한다.
남제주군은 자전거 운행을 전 마을로 확대 운영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차원에서 19일 '남제주군 자전거운행마을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했다.
남제주군은 입법예고 기간 주민의견 수렴을 거친 후 다음달 열리는 남제주군의회 임시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번에 제정되는 조례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군 당국은 자전거타기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환경친화적 지역발전을 도모하도록 하는 한편 자전거운행 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주 1일이상 자동차 운행을 하지 않는 '자전거 운행의 날'을 지정 운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군수는 매해 예산의 범위내에서 자전거 및 자전거 보호장구류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 등 자전거 운행 마을 운영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이와함께 자전거운행 마을로 선정된 마을이 주 1일이상 '자전거운행의 날' 실천의무를 위반하는 등 제 의무를 위반할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한할 수 있는 벌칙근거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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