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그쳤지만, 오늘(27일) 황사가 골치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부터 중국 북서부와 몽골 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제주지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다봤다.
이에따라 비닐하우스, 축사 등 시설물 관리 그리고 호흡기 질환자 등의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을 당부했다.
날씨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19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일(28일)은 만주 부근을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낮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10~30mm이고, 밤이 되면서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15도에서 1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날씨는 대체로 거칠겠다.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오늘 1.5~3m로 일다가 내일 최대 4m까지 높게 일겠다.
특히,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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