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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이미지로 시선 사로잡는 CF스타들 화제
상반된 이미지로 시선 사로잡는 CF스타들 화제
  • 시티신문
  • 승인 2010.04.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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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남자답게, 때로는 귀엽게'

동시에 두 가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CF 스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CF를 통해 기존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거나, 그 동안 CF에서 선보인 친근한모습 대신 상반된 이미지로 '반전'을 꾀하고 있는 것.

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는 밝고 건강한 국민동생 이미지와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남자 이미지를 동시에 선보이며 인기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KBS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귀여운 '허당'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승기는 삼성지펠 마시모주끼 CF에서 깔끔한 블랙 슈트에 성숙한 남성미를 드러내며 여심을 자극한다.

청순함의 대명사 손예진은 최근 CF와 드라마에서 우아한 여인과 왈가닥 노처녀의 상반된 이미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손예진은 여성의류 브랜드 '샤트렌' CF에서 사랑스럽고 여성스런 모습으로 등장하는 반면, MBC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는 '민폐 건어물녀'로 등장해 웃음을 자아낸다.

문근영 역시 남양유업 '떠 먹는 불가리스'에서 앙증맞은 국민 여동생에서 최근 KBS2TV'신데렐라 언니'속 까칠한 악녀로 변신해 눈길을 모은다.

이외에도 '죽어도 못 보내'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발라드로 인기몰이 중인 2AM은 동원 리챔 CF에서 폭소를 터트리는 강렬한 코믹 연기를 소화하며 두 가지 매력을 뽐냈다.

그 동안 멤버 조권과 창민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코믹한 이미지를 선보인 바 있지만 나머지 두 멤버까지 가세해 코믹한 끼를 발산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리패키지 앨범 '잘못했어'에서 감성적이지만 쉬크한 분위기와 대조적인 코믹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제일기획 박재신차장은 "예전에는 스타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CF 콘셉트와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얻었다"며 "최근에는 스타들이 한 가지 이미지만 고집하기 보다 제품과 광고 콘셉트에 따라 이미지를 바꿔 시청자에게 신선하게 다가가는 경향이 높다"고 밝혔다.

김리선 기자 ok@clubcit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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