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현명관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1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1차산업에 미칠 한중 FTA 체결의 영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중국산 농산물이 대량 수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철폐에 따른 수입 확대가 불가피 해 1차산업에 큰 충격을 줄 것이 불 보듯 뻔하다. 6000억원 가량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1차산업의 경쟁력을 키워 대응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이와관련, "공식 협상 전에 농업 개방의 범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정부와 한나라당 중앙당에 요구하고, 제주 청정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 청정산업의 부가가치 제고 방안으로 그는 △제주청정상품 원스톱 시스템 구축 △스타청정 상품 10대 선정 및 전략적 청정상품 생산단지조성 △도지사 직속 브랜드관리위원회.마케팅TF팀 운영 △제주도청 내 청정상품유통수출본부 신설 △대도시 인근 물류유통거점센터 설립 운영 등을 제시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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