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그동안 추진해온 기후변화 대응사업에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는 2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기후변화대응 추진본부의 각 추진단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기후변화대응 협력기관 및 단체장, 그린스타트운동 실천협약 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사업 추진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제41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이해 지난 2008년 9월 30일 구성된 제주도 기후변화 대응 추진본부가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에 대해 평가하고 기후변화 대응 협력기관과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추진상황 우수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또 앞으로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의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이번 우수사례 발표를 계기로 민간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실천사항의 공유를 통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전 도민이 실천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탄소포인트제 확대시행과 공공기관 탄소배출권 거래제 운영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재난관리 적응대책 마련 등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후변화 대응 추진본부는 그동안 각 분야별로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분기마다 기후변화 대응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신규과제 발굴과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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