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태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는 "방과후교육 활성화를 통해 오후가 더 즐거운 아이들을 위한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방과후학교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그는 "교육과학기술부 자료에 따르면, 방과후학교 학생 참여율의 경우 부산 68.9%, 충남 75.3%인 반면, 제주지역 방과후학교 학생 참여율은 5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주 농산어촌지역과 맞벌이 부부의 양육 부담에 따른 방과후교육 기능의 보완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학생과 교사에 대한 지원과 제도 개선을 통해 임기중에 방과후학교 학생 참여율을 8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특히, 현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경우 기존 교과목에 대한 연장 수단으로 활용되는 등 편중된 측면이 있다"며 "특기적성, 예체능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를위해 그는 "제주도교육청 차원에서 방과후교육 지원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또한 지역별로도 방과후 교육협의회를 구성해 학교, 지역사회, 청소년문화의집 등과 연계해 효과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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