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환경부 장관 당연직 포함 민관정책협의회 발족

환경부는 9일 서울 한국일보 12층 송현클럽에서 국내 환경단체 대표, 집행책임자로 위촉된 16명의 민간위원과 환경부장관과 환경부 실국장 7명의 당연직으로 구성된 민관환경정책협의회를 발족시켰다.
민관환경정책협의회는 ▲주요 환경정책 및 환경현안에 대한 협의 ▲주요환경현안에 대한 공동조사 및 연구 ▲환경부장관 및 민간환경단체 부의사항 등을 기능으로 각 분과별 운영체계를 갖고 운영하게 된다.
이날 발족식에서 이재용 환경부 장관은 "지금까지 협의회가 있어왔지만, 이번은 백지에서 새로 시작하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며 "단순 협의가 아닌 정책의 공동생산을 함으로써 환경부 차원에서 거버넌스의 모범을 세우고, 환경단체도 책임있는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의회 발족식에서는 이재용 환경부 장관 외에 민간부문에서 '환경정의'의 이정전 공동대표가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민간환경정책협의회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08년 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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