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용역이 발주된다.
이번 용역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관광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공동으로 TF팀을 구성.운영에 들어간다.
각 기관의 3명씩 총 9명으로 구성된 TF팀은 우선, 이달 말까지 기본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TF팀은 제2관광단지 개발계획수립 및 기본설계 등 용역의 범위와 기존 수립된 제2관광단지 기본계획의 반영을 협의해 나간다. 또 인접 헬스케어타운과의 연계여부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TF팀은 오는 2011년 상반기까지 용역을 완료하고, 2011년 말까지 개발사업 승인을 목표로 해 운영된다.
이번 용역은 기본계획 재검토, 사전환경성.재해영향평가, 지형측량, 토질조사 등의 조사설계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은 공공자금 1228억원, 민자 6809억원 등 총 8037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동홍.서홍.토평동 일대 238만7276㎡에 '시로미(블로초)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한국관광공사는 기본설계 용역 발주를 위해 공동 TF팀의 운영을 통한 과업지시서 작성과 지난 2007년 시행된 '제2관광단지 기본계획' 용역의 반영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JDC는 토지매입을 위한 토지보상절차 및 예산 확보를 담당하게 되는데, 올 하반기부터 토지매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한국관광공사와 JDC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