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5명 "경선결과 무조건 승복"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 5명 "경선결과 무조건 승복"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3.27 2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K회동'에 이은 '5자회동'...경선 결과 무조건 승복 등에 합의
5명 후보 공정경선 결의대회-후보자 토론회 등 갖기로

한나라당 내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 5명이 27일 "경선 결과에 대해 무조건 승복하고, 경선 승리 후보의 당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강택상 전 제주시장,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고계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 현명관 전 삼성물산 상임고문 등 5명의 한나라당 내 도지사 예비후보들은 이날 저녁 제주시내 모처에서 회동을 가졌다.

부상일 한나라당 제주도당 위원장도 참석한 이날 회동은 강상주.강택상.고계추 3명의 후보만이 참석했던 지난 '3자회동'의 연장선상에서 강택상 예비후보의 주관으로 이뤄졌다.

이날 회동에서 예비후보 5명은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고 승리 후보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한나라당 후보가 당선되도록 하자는데 합의했다.

'공정한 경선'은 본선에서의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고, 경선에서 걸러야 할 것이 있으면 걸러내자는 의미도 포함된 것이라고 예비후보 측은 설명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지난 21일 강택상 예비후보가 그의 개소식에서 제안했던 "경선결과에 대해 무조건 승복하고 한나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다해 손잡고 가겠다는 공동선언을 하자"는 제안에 대해 모두 합의했다.

이와 관련, 예비후보들은 제주도당 주관 아래 다음주 중으로 '공정경선 결의대회'를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예비후보 5명 모두가 참여해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후보자 토론회'를 갖자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의 세 번째 모임은 김경택 예비후보의 주관으로 열릴 예정인데,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