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갈 곳이 없어요...제주 국제관광도시 맞어?'
'밤에 갈 곳이 없어요...제주 국제관광도시 맞어?'
  • 문경운
  • 승인 2006.02.05 12:5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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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칼럼] 문경운 제주자치분권연구소 사무처장

국내 최고의 관광도시인 제주도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세계적인 관광지로 동북아 관광휴양 중심도시로서 발선할 수 있는 잠재적인 요소를 갖고 있으면서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대안은 없는가를 집중분석 해본다.

제주도 연도별 관광객 현황을 살펴보면 '02년 451만명, '03년 491만명 '04년 493만명, 지난해에는 5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하였는데 지역경제에 얼마나 보탬이 되었는 지 의문을 갖어본다.

제주도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소,대규모로 소위 장사를 하는 업주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지난해 많은 관광객 인원이 제주를 방문을 하였지만 관광객들의 소비 성향은 그야말로 주머니에서 돈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은 제주를 방문한 내,외국인들이 소비성 관광상품이 부재로 인해 돈을 쓸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제주도 관광 정책의 환경은 정부로부터 제주 국제자유도시로 지정 및 아.태 지역의 대표 국제관광도시로 추진하고 있고 특별자치도 추진으로 아시아의 대표적 관광, 휴양지역화로의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볼 수 있다.

 '2002년부터 2011년까지 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이 수립되어 있고 행정구조가 단일광역으로 개편됨에 따라 지자제의 관광추진력의 가속화가 예상되지만 지금과 같은 관광기반 형태로는 타 도시의 관광지에 대한 차별적 경쟁력이 떨어지고 지역경제에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기 어렵다고 판단된다.

'04년 형태별 제주관광객은 개별관광이 64.1%를 차지하고 단체 관광이 35.9%를 차지하고 있다.

목적별 관광객 현황을 살펴보면 휴양 및 관람이 74.9%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수학여행이 9.4%, 회의 및 업무 7.1%, 레저스포츠 4.9% 친지방문 및 기타방문이 각각 2.4%, 1.3%를 차지하고 있다.(자료: 제주도 관광협회)

유형별 제주관광객 추구 편익형태를 살펴보면 휴식 및 재충전 45.2%, 가족 및 신혼여행이 35%, 그 이외에 수학여행 , 패키지 등 자연경관 감상이 18.5%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 제주도 발전 연구원)

도내 관광지 운영별 현황을 살펴보면 공원/휴양림/사설명승지가 18개소로 가장 많고 민속촌 및 박물관이 11개소, 산/오름 11개소, 해수욕장 10개소, 사적지 8개소, 폭포/계곡 7개소, 동굴/분화구 5개소, 유명사찰 11개소, 기타 신비의도로, 잠수함 관광지 등 기타명소가 11개소가 있는 실정이다.

제주도내 관광축제를 살펴보면 제주도주최 축제가 제주억새꽃축제를 비롯하여 4개, 제주시가 왕벚꽃축제 등 3개, 서귀포시가 서귀포 칠십리 축제를 비롯 8개, 북제주군이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남제주군이 성산일출제를 비롯하여 5개가 시행된다.

1년에 도내에서 시행되는 주요 축제만도 무려 23회가 시행되고 있다.

그 중에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축제가 과연 몇개가 되는 지 궁금하다.

야간 관광상품은 러브랜드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분재예술원, 소인국 테마파크, 신천지 미술관이 하절기에 한시적으로 개장되고 있는 실정이다.

향후 주 5일 근무제에 따라 당일 관광보다 가족단위 숙박 관광이 대폭 증가 할 것으로 보며 패키지형 단체 관광보다 체험형 개별관광으로 지속적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무엇보다 기존에 행해졌던 단순관광에서 삶의 질에 대한 욕구 증대로 웰빙, 휴양중심의 관광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변화되는 관광패턴에 맞추어 관광상품 개발과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

도내 관광지 운영실태보면 야간 관광 상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야간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관광 유형별 또는 문화 관광축제를 보더라도 질적 수준이 높은 관광상품이 부족한 실정이고 제주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하고 특화된 관광축제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또한 개별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체험형 관광시설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색 어린이 놀이 시설 등을 설치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대다수 입도 관광객이 항공료 등 여행경비에 대한 부담이 크고 관광공급 시장내 중요한 경쟁우위 요소가 '시장가격'우위인 점을 고려하여 저 비용으로 제주도를 찾으면서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최대한 돈을 소비하게끔 하는 관광 유치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문경운 제주자치분권연구소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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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2006-02-16 17:46:29
수십년 동안 들었던 내용 너무 지겨워요.

제발 직접 모든 것을 걸고 해보세요.

아고라 2006-02-06 00:15:42
제주의생명산업인 제주관광에 대한 좋은 글입니다.
더욱 정진하시고, 더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문경운 화이팅! 문도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