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벚꽃이 이달 19일 쯤 서귀포서 첫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상청이 1차 예보했던 21일보다는 이틀 빠른셈이다.
17일 기상청이 발표한 벚꽃개화 시기 2차 예보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는 평년보다는 4일 빠르고, 지난해 보다는 5일정도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벚꽃 개화시기가 2~3월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다는 점을 감안해, 이 기간 지역별 기온과 강수량을 예상해 매년 2차례 벚꽃 개화시기 전망치를 발표하고 있다.
제주의 경우는 1차예보보다 이틀이 빨라졌고, 영동지방의 경우는 5일정도 늦어졌다.
이에 따라 19일 제주에서 첫 개화를 시작으로 남부 및 영남 동해안 지역이 26일, 서울은 내달 8일쯤에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벚꽃은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제주는 26일경, 서울은 4월15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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