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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옥만 위원장도 도지사 선거 '출마 고민'
오옥만 위원장도 도지사 선거 '출마 고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3.08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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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단일후보 논의 더불어 검토...선거판도 '촉각'

최근 창당한 국민참여당 제주도당의 오옥만 위원장의 '도지사 출마 논의'가 당내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범야권 단일후보 논의와 맞물려 이번 오 의원의 출마결심 여부는 현 제주도지사 선거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당내 논의는 국민참여당 제주도당 카페(http://cafe.handypia.org)에서 한 당원이 오 위원장의 도지사 출마 제안을 하면서 촉발됐다.

이 제안글이 인터넷에 오르자 출마를 지지하고 결단을 바라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오 위원장 역시 "국민참여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당내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8일 미디어제주와의 전화통화에서 "저에 대한 도지사 출마설은 당내 한 평당원의 제안 글로 시작됐지만, 개인적으로는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고민은 중앙 정치권을 중심으로 해 범야권 후보단일 문제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만약 결심을 한다면 민주세력 후보의 등장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함께 범야권 단일후보 논의와 더불어 전반적인 선거판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게 지방정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오 위원장은 "당내 논의를 바탕으로 해 주변 의견을 들은 후 창당 후 첫 지방선거인 만큼 도지사 후보를 독자적으로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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