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옥만 전 의원의 사퇴에 따라 민주당 비례대표 의석을 승계받은 오정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이 18일부터 시작되는 제26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의정활동에 발을 내딛는다.
오정희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개회된 제268회 임시회 개회식에서 의원선서를 한 후,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오 의원은 "비록 남은 임기는 짧다면 짧은 4개월이지만, 그 동안 사회생활을 통해 배우고 익힌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제주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임시회의 업무보고와 관련해, "임시회를 철저히 준비해 올 한 해 소관부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 도민 이익에 부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정활동과 관련, 여성 유권자의 권익 향상과 중소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는 "직업여성을 위한 육아보육 지원시책을 발굴해 출산을 장려하고, 사회 활동을 신명나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일반서민층이 행정기관에서 부담없이 법률.세무 등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 주민상담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발의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오옥만 전 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의원직을 승계한 오 의원은 여성 중소기업인으로서, 참정치를여는여성연대 대표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제주도이업종제주연합회장을 맡고 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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