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걸어가는 할머니의 가방을 날치기한 철없는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중학생 Y군(14) 등 3명을 특수절도(날치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도주한 K군(14) 등 2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Y군 등은 지난달 1월 21일 오후 9시 12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모 오피스텔 인근에서 길을 걸어가고 있는 양모 씨(66)를 보고 K군 등 3명은 망을 보고, Y군 등 2명이 양씨의 뒤를 따라가 양씨가 들고 있던 현금 20만원과 10만원권 수표가 들어있는 30만원 상당의 지갑과 가방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발생 후 현장 주변에서 탐문수색을 벌이던 중 인근지역 편의점 CCTV에서 Y군 등의 인상착의를 확인 탐문수사를 벌이던 중 Y군 등 3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검거된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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