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 환경수도 조성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세계 환경수도 만들기 10개년 사업'의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계환경수도 조성 실무위원회는 학계, 환경전문가, 시민단체 등 각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9명을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다음달 1일 위촉장 수여와 함게 첫 회의를 가지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환경수도 실무위원회는 환경수도 조성 기본 로드맵에 대한 추진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분야별 목표와 지표의 설정에 관한 자문 및 의견제시, 분야별 실천계획 수립 및 참여 등 환경수도 조성 10개년 사업에 대한 실무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세계 환경수도 만들기를 위해 다음달 환경수도 추진 제주도민 아이디어 제안 공모와 함께 세계 환경수도 조성 10개년 기본계획을 3월 중 확정할 계획이다.
또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환경수도 조성 분야별 실천계획을 확정한 후 8월 중 분야별 세부실천계획에 대한 도민참여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계 환경수도 조성 실무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올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마을의 환경사업을 추진하고 민간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가 평가하는 환경수도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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