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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갈등해법 '비밀 복안' 마련 중?
해군기지 갈등해법 '비밀 복안' 마련 중?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1.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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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말할 시기 되면 말하겠다"..."선거는 부차적인 문제"

다음달 5일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기공식을 앞두고 갈등양상이 다시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김태환 제주지사가 해군기지 문제와 관련된 갈등해법에 대한 진전된 복안을 마련 중임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김 지사는 22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해군기지 갈등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말씀드릴 단계가 되면 말씀 드리겠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시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금 손을 놓고 있거나 하지 않고, 계속 노력 중"이라며 "때가 되면 모든 것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해군기지 기공식이 열리는 다음달 5일을 전후해 정부측과 어떠한 추가협의 결과가 발표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선거는 부수적인 문제...특별법 통과에 전념할 것"

한편 김 지사는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당입당 문제와 관련해서는, "예전에 정당입당 문제와 관련해 주변 분들과 의논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모든 것은 때가 있다"고 말했다.

설 명절 전에 윤곽이 나타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 설 명절이 한달도 남지 않았는데..."라며 다음달 중 정당문제에 대한 윤곽이 나타날 가능성은 없음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4단계 제도개선을 담은 특별법의 공청회를 잘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 국회를 통과하는 것"이라며 "그것에 도지사가 전념해야지, 선거는 부수적인 문제 아니냐"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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