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개그논, 제주해군기지 '국제 연대' 돌입
브루스 개그논, 제주해군기지 '국제 연대' 돌입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1.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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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단체 등에 해군기지 반대 동참 호소

지난해 10월 제주를 방문했던 반전평화운동가 브루스 개그논(미국)이 제주해군기지 문제와 관련해 세계적 네트워크 형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3일 "제주도에서 투쟁의 긴장이 높아지다"라는 제목으로 작성된 호소문 성격의 브루스 개그논의 글을 공개하며, 그의 국제적 활동상황을 소개했다.

브루스 개그논은 제주방문 이후 우리나라 평화활동가 등과 협력해 해군기지 추진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미국 국내 활동과 온라인 네트워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세계 평화운동가들과 함께 우리나라 정부에 제주 해군기지 추진 문제를 항의하기 위한 서명 동참운동에 돌입했다.

이러한 그의 활동으로 현재 푸에르토리코 구조개발위원회를 비롯해 호주의 환경단체들, 그리고 개인들의 참여의사 표명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루스 개그논은 국제 평화 지지자들에 대한 글을 통해 "강정 해군기지 건설이 곧 시작될 것이다. 마을 주민들은 현재 바위 해안선을 따라 천막 캠프를 쳤고, 해군은 그곳에 이지스 구축함들이 정박할 부두를 만들기 위해 바위들과 작은 해양 생물들을 덮을 콘크리트를 부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한과 미국 함대의 배들은 분명히 미사일 방어(MD) 시스템으로 장착되고 중국의 연안 지역을 에워싸기 위해 이용될 것"이라며 "따라서 현재 평화의 섬이라 불리는 제주도는, 따라서 주요한 군사적 목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한 이유로 저는 이 해군 기지에 대항해 미국과 남한의 정부들에 항의하는 목소리를 담으려는 전 세계의 조직들과 관심 있는 개인들의 명단을 작성하려 한다"며 뜻을 같이하는 인사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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