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포인트 하락(-0.07%)한 1694.12포인트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팔자세로 전환하면서 1610억원 순매도했고 프로그램 매매 역시 223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5일만에 185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고 개인도 183억원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70원 급락한 1119.80원을 기록했다. 환율 하락 영향으로 운수장비(-1.90%)와 전기전자(-2.73%) 업종이 크게 뒷걸음질했다.
현대차(005380)가 4.24% 하락한 1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차(000270)도 하락 반전하며 마이너스(-)3.10% 떨어졌다.
삼성전자(005930)는 2.92% 하락하며 6거래일 만에 80만원선을 밑돌았다.
LG디스플레이(034220)(-4.58%), 하이닉스(000660)(-2.63%), LG전자(066570)(-0.45%) 등 전기전자 업종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세종시와 원전테마주들은 날개를 달았다. 건설업종은 2.92% 올랐다.
현대건설(000720)이 4.16%, GS건설(006360)이 5.60%, 대림산업(000210) 3.45% 등 고루 랠리를 펼쳤다.
여기에 한국판 재정정책을 기반으로 한 지수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U-헬스케어 테마주 흐름도 양호했다.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와 함께 헬스케어 사업 투자 소식이 전해지며 현대정보기술(026180)과 아이엠(101390) , 지앤알(043630), 인성정보(033230), 비트컴퓨터(032850)가 모두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코스피가 장중 1700선을 상향 돌파하고 최근 거래대금이 증가한 영향 등으로 증권주 역시 강세를 기록했다. 삼성증권(016360)(2.42%), 미래에셋증권(037620)(2.31%), 키움증권(039490)(4.53%) 등 증권업종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고루 오름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540선 회복에 성공하며 1.44포인트(0.27%) 오른 540.40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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