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경인년 새해맞이를 기원하는 제 17회 성산일출출제가 12월31일부터 새해 1월1일까지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첫날인 12월31일에는 송구영신을 주제로 오후 4시 거리행렬 길트기로 시작해 오후 6시30분 개막식을 갖고 식후공연과 소망등 답사가 이어진다. 이어 다채로운 축하프로그램으로 한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한다.

축제 이튿날인 경인년 1월1일에는 오전 6시 금줄커팅을 시작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오전 7시부터 일출기원제를 지낸다. 일출예정시간인 오전 7시37분부터 본격적인 해맞이가 진행된다.

이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성산읍(읍장 정순일)과 성산일출축제위원회(위원장 오복권)는 축제 안전관리를 위해 동부소방서, 자치경찰대, 서귀포해양경찰서 및 관내 자원봉사단체 등 약 200여명이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성산읍에 따르면 22일에는 제주도 소방본부에서 개최된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관리실무위원회에서도 특별한 의견없이 심의 의결됐다고 밝혀 순조로운 준비과정을 확신하기도 했다.

해상조난에 대비해 3천톤급 대형함정과 구조보트도 배치할 계획이며, 교통혼잡에 대비한 교통관리대책과 신종플루 및 응급의료 대책도 체계적으로 수립되어 추진되고 있다.

한편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안전하고 불편제로의 축제로 개최되는데 축제위원회는 물론 유관기관과 자원봉사단체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관광객과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