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2592명 중 636명 등록포기해 75.5% 등록률 기록
제주대학교의 2005학년도 신입생 1차 등록을 마감한 결과 무더기 미등록 사태를 빚어져 대학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제주대에 따르면 수시·정시모집 나·다군 합격자 2592명 가운데 636명이 등록을 포기해 75.5%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는 2004년도의 등록률인 68.7%보다 6.8%P가 높은 것이지만 2003학년도의 79.5%의 등록률보다 4.0%P가 낮은 것이다.
신입생 등록률이 가장 낮은 학과는 53.3%의 등록률을 보인 농업자원경제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어교육과가 55%, 의예과가 56.1%, 간호학과가 60%, 수의예과가 62.2%, 영어교육과가 65%의 낮은 등록률을 보였다.
그러나 사회교육과를 비롯해 생물교육과, 산업디자인학과(멀티미디어) 등은 100% 등록률을 기록했다.
단과대학 별로는 사범대학 81.6%, 해양과학대학(80%), 인문대학 (78.5%), 법정대학(78.5%), 공과대학(77.3%), 경상대학(71.4%), 자연과학대학(70.7%), 생명자원과학대학(69.4%) 등의 순이다.
이에따라 제주대는 이날 정시모집 나.다군 추가 합격자를 발표하고 오는 7일까지 추가등록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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