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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한국은행 제주본부 청사, '새 단장'
38년 한국은행 제주본부 청사, '새 단장'
  • 조승원 기자
  • 승인 2009.12.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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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된 '낡은' 한국은행 제주본부 건물이 자리를 옮겨 새 옷으로 갈아입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황삼진)는 1일 한국은행 부총재 및 직원, 건설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행사 예정지인 제주시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도시개발지구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한은 제주본부는 1971년 8월 준공된 후 수 차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사용해 왔으나, 부지 및 건물이 협소해 신축을 결정하게 됐다.

제주본부는 신축을 통해 지역경제.금융에 관한 조사연구 활동 및 지역내 화폐수급 업무 등 중앙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년 완공예정인 신축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7,697m2)에 제주국제자유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녹색기술이 활용돼 태양광전지판 등이 설치된다.

한편, 이번 신축공사에는 입찰 요구조건을 충족하는 주식회사 계룡건설산업이 주계약자로 선정됐고 제주지역 업체인 동남종합건설, 성우정보통신, 한라전설 등이 협력업체로 참가한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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