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21:11 (금)
교통사고↓...사망사고
교통사고↓...사망사고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1.11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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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1건에 109명 숨져..무단횡단 사망 가장 많아

제주지방경찰청이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2004년에 비해 교통사고는 줄어든 반면 사망사고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는 3211건에 10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4년 발생한 교통사고 3301건에 91명이 숨진 것에비해 17명(18.68%)이 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3세 이하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사고는 9명이 숨지면서 지난 2004년 3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이상 노인은 29명이 숨져, 지난 2004년 사망자 35명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음주운전을 하다 17명이 숨지는가 하면 무면허 운전으로 11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사망사고 중 오후 6시~8시 사이가 19명이 숨져 퇴근 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오후 10~12시가 12명.8~10시 11명, 오전 6~8시 11명.10~12시 11명 등으로 집계됐다.

도로별로는 일주도로가 45명, 시내도로가 3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 일주도로 사망사고가 전체 41.7%를 차지했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사람이 48명으로 이중 무단횡단 28명, 길에 누워있다 숨진 사람이 7명, 횡단보도 5명 등 무단횡단에 의해 숨지는 사고가 가장 많아 보행자들의 교통안전의식의 저하로 인한 사망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차대차가 32명, 차량단독 22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와함께 3211건의 교통사고에서 493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제주지방경찰청은 일주도로와 출퇴근 시간대 및 사고예상 지점 등과 함께 주요교차로에 교통기동대를 배치 예방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 마을 경로당 등을 방문 교통안전 교육을 통한 보행자 사고 예방과 함께 마을안길 제한속도 50km준수 홍보스티커 등을 제작 배포해 교통안전 홍보활동과 함께 과속과 음주운전 단속을 주.야를 불문 지속적으로 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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