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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마을, 기업과 '돈독한 우애'
제주 올레마을, 기업과 '돈독한 우애'
  • 김규정 인턴기자
  • 승인 2009.11.2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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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올레마을과 기업이 손을 잡고 우애를 다져나가고 있다.

서귀포시는 오는 24일 열리는 '3차 제주올레 1사-1마을 결연식'으로 지금까지 총 12개의 올레마을이 기업과 결연을 맺는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기업과 결연을 맺은 제주 올레마을은  △성산읍 시흥리(세브란스병원) △표선면(현대기아자동차그룹) △대천동(풍림리조트)  △송산동(대한항공) △무릉2리((주)벤타코리아)  △화순리(한국전기안전공사제주지역본부 ) △중문동(코카콜라음료(주)) △중문동(LG생활건강)  △대정읍 (가톨릭중앙의료원)   △남원1리(금호리조트) △KT 성산읍 (제주법인사업단) △온평리((주)보광제주)이다.

'1사-1마을'은 주민.기업.행정이 함께 지역의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공헌 사업 등 지속가능한 아이템을 찾아 상호 윈윈 모델을 창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를 살펴보면 연세 세브란스의 경우 지난 3월 변실금을 앓고 있는 시흥리 김모 어린이(10세)를 서울 병원에 입원시키고 무료 수술을 지원했으며 지난 8월 시흥리 주민을 대상으로 성인병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9월에는 시흥초등학교에 2000여권의 도서를 기증하기도 했다.

풍림리조트(주)의 경우 올레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6코스부터 9코스 구간에 15인승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강정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하는 텃밭 가꾸기 사업에 9900㎡의 면적을 지원했다.

실내 난방기 생산업체인 (주)벤타코리아는 '무릉외갓집'싸이트(http://www.murungdowon.net)을 열고 무릉 지역의 농산물 판매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는 화순리 지역 독거노인과 학생들에게 150만원을 지원했으며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임직원 올레걷기 행사를 개최하고 대한항공은 소년소녀 가장 및 저소득층 자녀 제주도내관광을, LG 생활건강은 논짓물 축제시 생활용품세트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체 직원연수를 통한 관광객 유치, 기업체 직원과 동호회의 봉사활동, 도서기증 또는 문화행사, 장학금 지원 등 많은 형태로 결연체제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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