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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최초 양어장 친환경 배합사료공장, '본격 가동'
제주도내 최초 양어장 친환경 배합사료공장, '본격 가동'
  • 김규정 인턴기자
  • 승인 2009.11.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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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최초의 양어장용 친환경 배합사료공장(EP사료)이 서귀포시 표선면지역에 준공돼 지난 12일 본격 가동됐다.

그동안 제주도내 양식장은 생사료(MP)에만 의존해 배출수로 인한 지역 잠수들과의 분쟁과 사료비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이 계속됐다.

이에 표선면 소재 비봉수산(대표 송기천)이 지난 2007년 11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1년 동안 배합사료만을 이용한 급이시스템을 시범운영했다.

이번 시범운영에서 그동안 가장 문제점으로 여겼던 물고기의 성장속도에 큰 이상이 없고, 어병 발생율 감소와 인력절감 등의 효과가 입증돼 주변 6개 양식업체와 함께 대봉엘에프영어조합법인(대표 송기천)을 설립, 본격적으로 배합사료공장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정부에서는 지난 2006년도부터 환경 육상양식장 운영을 권장하기 위해 배합사료만으로 어류를 양식하는 업체에 대해 배합사료 구매자금의 30%를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제주도전체 14개 업체에 5억8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도내 양식업체에서도 EP사료 양식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제주도내에서 EP사료가 직접 생산되게 돼 육상양식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감을 나타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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