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청(교육장 김상호)가 주최한 '제3회 제주시 중학생 독서논술 경시대회'가 지난 6일 제주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서 제시문 <울지마 샨타>와 신문 기사문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인권침해 경험과 차별>을 통해 다문화가정 여성의 인권실태에 대한 개선책을 제시해 미래지향적인 한국인상을 심어 나갈 수 있는지를 자신의 경험을 논거로 논술하라는 문제가 출제됐다.
제주시 관내 중학교 71명의 학생들이 문제에 도전해 김나경(아라중)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우수상 4명, 가작 10명, 장려상 19명 등 34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 심사위원은 "참가 학생들이 논리적 사고에 익숙한 편은 아니지만 수준 높은 논제를 나름대로 분석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논리적으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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