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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차장 조성..4개학교 940면 필요
학교주차장 조성..4개학교 940면 필요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6.01.05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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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초등교 유물출토 가능 조사필요..100면당 30억 소요

제주시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방안을 검토한 결과 북초등학교, 동초등학교, 광양초등학교, 남녕고등학교 등 4개 학교에 주차장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재)한국경제조사연구원에 학교운동장 지하주차장 조성방안에 대한 검토 용역을 의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용역조사는 제주시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53개 학교를 대상으로 동.서.북.중앙 등 4개 생활권으로 구분해 조사됐다.

용역조사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학교운동장 전체를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경우 주차대수는 동초등학교 206대, 광양초등학교 167대, 남녕고등학교 376대의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북초등학교는 197대의 주차장 조성이 가능하나 옛 제주성지에 속해있던 지역으로 목관아지와 인접해 있고, 객사(영주관)가 위치해 있던 곳으로 주차장 조성시 유물발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함께 학교운동장을 활용한 주차장조성시, 지역주민의 생활편의 및 복지향상은 물론 학생교육의 질적향상을 고려 타 시.도의 사례와 같이 주민편의 및 문화시설, 교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주차장 조성비용은 100대규모의 주차장 조성시 30억정도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서울시의 경우 주차 1면당 3500만원, 부산시의 경우 2500만원이 소요된 것을 바탕으로 분석한 것으로 지역여건상 추후 분석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이에 용역결과를 토대로 재정확보방안 등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제주도교육청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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