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주변창고로 옮겨붙지 않아 다행"
2일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해 제주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이 부는 등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3시 14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소재 모 건축자재창고에서 화재가 발생 49㎡ 크기의 조립식 창고와 창고 내부에 있던 건축자재를 태우고 19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창고는 같은 크기의 창고 3동이 인접해 있는 형태로 3동의 창고 중 가운데 1동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119의 조치로 인해 주변 창고에는 불이 옮겨붙지 않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오늘 강풍이 불면서 인접 창고에 불이 옮겨 붙을 가능성이 컸으나 다행히 불이 옮겨붙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상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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