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사이클연맹(회장 양예홍)과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회장 맹호승)이 공동 주최한 '제3회 삼다배전국장애인사이클대회'가 지난달 30일 서귀포시 성산읍 소재 모구리야영장 주변도로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제주와 서울.인천.울산.부산.강원도 등 각 지역의 선수단과 자원봉사자 등 총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싸이클 대회에서는 제주 선수단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지연 선수가 시각장애(1부) 여자부 2km 도로독주와 시각장애(1부) 여자부 9.5km 개인도로에서 각각 1위를 휩쓸었다.
문정국 선수는 시각장애(1부) 남자부 2km 도로독주와 19km 개인도로 부문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강진이 선수가 시각장애(1부) 여자부 2km 도로독주에서 3위를, 시각장애(1부) 9.5km 개인도로에서 2위를 차지했고 장두하 선수가 시각장애(2부) 남자부 2km 도로독주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제주영지학교 김장현 선수가 지적장애 남자부 2km 도로독주 부문에서 2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올해는 시각장애인 텐덤사이클 한 종목만 있던 지난해와 달리 시각장애.지적장애.청각언어장애.핸드사이클 부문까지 종목이 확대실시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고관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 상임대표가 핸드사이클 부문에, 서울특별시의회 나은화 의원이 여자부 번외경기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입상자 명단
▲ 시각장애(1부) 남자부 2km 도로독주
1위:부산맹학교 김종규 2위:제주 문정국 3위:강원 횡성군 강성오
▲ 시각장애(1부) 여자부 2km 도로독주
1위:제주 김지연 2위:울산 정수야 3위:제주 강진이
▲ 시각장애(1부) 남자부 19km 개인도로
1위:부산맹학교 김종규 2위:제주 문정국 3위:인천 조승현
▲ 시각장애(1부) 여자부 9.5km 개인도로
1위:제주 김지연 2위 :제주 강진이 3위:울산 정수야
▲ 시각장애(2부) 남자부 2km 도로독주
1위:울산 김종국 2위:제주 장두하 3위:강원 횡성군 이대연
▲ 시각장애(2부) 여자부 2km 도로독주
1위:인천 박휘경 2위:강원 횡성군 정순희 3위:인천 오정숙
▲ 지적장애 남자부 2km 도로독주
1위:인천 이성영 2위:제주영지학교 김장현 3위:인천 김명준
▲ 지적장애 여자부 2km 도로독주
1위:부산혜원학교 임화정 2위:울산 이혜림
▲ 청각장애 남자부 2km 도로독주
1위:울산 이봉우 2위 :울산 이영화
▲ 핸드사이클 남자부 19km 개인도로
1위:서울 조항덕 2위:서울 고관철 3위:서울 우창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