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제주흑우를 서귀포시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귀포시는 한미 FTA협상 타결 등의 축산물 전면 수입개방에 대비하고 육지부 일반한우와의 차별화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서귀포시 고유의 흑우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중장기 투자계획을 수립, 2010년부터 2019년도까지 사육기반조성 및 증식사업 등에 124억 25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는 제주흑우 육성을 위해 제주흑우육성과 명품관조성, 마케팅, 수정란이식사업 등 6개사업에 총 47억 120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제주흑우의 개체수가 적어 번식기반이 취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인공수정.수정란이식.체세포증식을 통한 순수혈통 번식으로 제주흑우를 중점적으로 증식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했다.<미디어제주>
<김규정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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