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안덕농업협동조합(조합장 조도진)은 안덕면장, 농협 임직원 및 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전 10시에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자동화 시설 콩 선별기 시험 가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별을 실시한다.
이날 시험 가동한 콩 선별기는 보조금 4억8400만원, 농협 자부담 3억9800만원, 총 8억8200만원이 투입된 완전 자동화 시설이다. 이 시설은 반쪽 콩, 조각난 콩, 병해 피해로 색이 변형된 콩 등 비상품성 콩을 선별할 수 있다. 또한 콩을 대, 중, 소의 크기로 구분할 수 있고, 10kg ~ 40kg 범위 내에서 자동 계량이 가능하다.
안덕농협 관계자는 "콩 선별기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상품성 있는 콩만 선별해 출하하므로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