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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증산' 반대 59%..경제회생 지자체 책임 '미진'
'삼다수 증산' 반대 59%..경제회생 지자체 책임 '미진'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12.28 14:20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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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열린제주포럼, 제주 4개상권 대상 제주경제 관련 설문조사 결과

제주도민들은 현재 제주지역 경제에 매우 나쁘다고 인식하면서, 지난해부터 시행된 성매매특별법이 제주지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e열린제주포럼(대표 고병수)가 지난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제주, 칠성통 및 지하상가, 시청대학로, 일도지구 등 제주시 4대상권을 중심으로 도민 39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현 제주 경제 '나쁘다' 80.5%...내년 '더 나쁠 것' 51.5%

조사결과 제주지역의 경제사정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80.5%는 '나쁘다'(아주 나쁘다 20.5%, 나쁘다 60.0%)고 응답했다.

'아주 좋다'거나 '좋다'고 답한 응답자는 1.7%에 불과했다.

내년 제주경제전망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나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38.5%에 불과한 반면, 현재와 마찬가지로 어렵거나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51.5%에 달했다.

또 성매매특별법이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8.1%가 영향이 매우 크거나 대체적으로 크다고 응답했다.

전혀 영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13%에 그쳤다.

특히 연동지역 응답자 중 93.4%가 성매매특별법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응답을 보여 연동지역이 성매매특별법의 최대 영향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성매매특별법 이후 지자체의 처방과 대책과 관련해서는 '전혀 대책이 없었다'는 응답이 42.5%로 가장 많았다.

#지방정부 경제회생 책임 '다하지 못했다' 46.5%

경제회생을 위한 지방정부의 책임에 대해서는 '전혀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46.5%에 달해 경제회생을 위한 지방정부의 활동이 여전히 미진하게 느끼고 있음을 보여줬다.

책임을 다했다는 응답은 32.4%에 그쳤다.

제주도에서 지역경제살리기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것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이 26.1%로 가장 높았고, 관광산업 진흥 17.6%, 감귤 및 농수산물 값 안정 14.3%, 성공적인 국제자유도시 추진 12.0%, 물가안정 8.6%, 지방정부의 경제활성화 조기집행 6.6% 순으로 응답했다.

현재 제주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과 관련해서는 지역경제활성화가 59.3%로 가장 높았고 제주특별자치도 성공적 추진 12.2%, 사회안전망 구축 및 서민복지 증대 9.4%, 국제자유도시 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7.9%, 도민화합 및 대통합 추진 6.6% 순으로 응답했다.

#'특별자치 제주 발전 도움' 80%...'삼다수 증산 안된다' 59.4%

제주특별자치도가 시행될 경우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제주의 미래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0.2%로 크게 높았고,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18.6%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삼다수 증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있어서는 '지하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증산해서는 안된다'는 응답이 59.4%로 가장 높았다.

증산해도 된다는 응답자는 34.2%로 나타났다.

9개 수도권 공공기관의 제주이전이 제주 미래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85.3%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고, 14.5%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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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론자. 2005-12-29 11:47:36
이런 현상이 나온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특별자치도 하면 뭐하나? 역량이 안되는데, 지자체가 도민경제에 대한 해결책 찾기가 형식에 그치고 있다. 자금을 풀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총체적인 문제로, 이는 지난 몇년간 그 현상이 나타나고 있었는데 지자체가 아니하게 대처했기 때문이다.

제민일보 2005-12-29 10:00:42
일자리 만들기 "급하다"
x제주도민들은 지금 지역경제사정이 어렵다고 느끼고 있고, 경제활성화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사안으로 보고 있다.

이는 e열린제주포럼이 지난 10∼11월 제주도민 391명을 대상으로 한‘제주지역 경제 실태파악을 위한 설문조사’결과 분석에서 나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현재 제주지역 경제사정’을 묻는 질문에 80%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성매매특별법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응답자의 38%가 크다고 답했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제주도가 지방정부로서의 책임에 관해 46.6%는‘전혀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할 사항으로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이 26%, 관광산업진흥 18%, 감귤 및 농·수산물 값 안정 14%, 성공적인 국제자유도시 추진 12%, 물가안정 9%, 지방정부의 경제활성화 조기집행 7% 등으로 응답했다.

지금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사안으론 지역경제활성화를 59%,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 12%, 사회안전망구축 및 서민복지증대 9%,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성공적 추진 8%, 도민화합 및 대통합추진 7% 등으로 꼽았다.

삼다수 증산에 관해선 59%가 반대했고, 공공기관 제주유치는 85%가 제주미래발전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라일보 2005-12-29 09:56:39
성매매특별법 제주경제 영향 크다
e열린제주포럼 설문결과 74.68% '영향있다' 답해

입력날짜 : 2005. 12.27

연동지역 상권 응답자 93.48% "영향 크다"

성매매특별법(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e열린제주포럼(대표 고병수)이 지난 10월부터 11월말까지 제주시 4대 상권과 대학 및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등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벌인결과에 따르면'성매매특별법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74.68%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4대 상권별로 분류해본 결과 연동지역 상권 응답자의 93.48%가 '성매매특별법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성매매특별법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 이에 대한 지자체의 효과적인 처방이 있었는가를 묻는 물음에 응답자들중 42.57%가 '전혀 대책이 없었다'고 답했고 '어느 정도' 혹은 '효과적인 대책 있었다'라는 응답은 25.60%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e열린포럼측은 성매매특별법 이후 지자체의 업종전환을 위한 금융지원 및 컨설팅, 업종변경에 따른 재 창업교육 등 대책 미흡으로 산업 종사자와 경영자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현재 제주지역 경제사정에 대해 '나쁘다' 59.59%, '아주 나쁘다' 20.46% 등 도민 10명중 8명은 지역경제 사정이 아직도 어렵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고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제주도의 책임에 대해 46.55%가 '전혀 다 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32.48%가 '어느정도 책임을 다 했다'고 응답했다.

자영업자.전업주부 "지역경제 회생 제주도 책임 다 하지 못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자와 전업주부에서 특히 '제주도가 전혀 책임을 다 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구분됐다.

제주도에서 현재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될 사안에 대해 가장 많은 응답자(59.34%)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고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해야 될 것에 대해서 응답자들은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26.09%)을 우선적으로 지적했다.

응답자들은 또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시 '어느정도 이상 도움이 될 것'(81.32%)으로 생각했고 9개 공공기관의 제주유치가 제주의 미래발전에 '도움이 될 것'(85.42%)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내년 제주지역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나빠질 것'(4.82%), '현재와 마찬가지로 어려울 것'(46.74%)이라는 응답이 '좋아질 것'(38.53%)이라는 응답보다 많아 내년 경기전망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한편 응답자들은 요즘 논란이 된 제주도지방개발공사의 삼다수 증산에 대해서는 59.49%가 '지하수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증산해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제주의소리 2005-12-29 09:54:41
"가장 시급한 현안은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경제 실태파악 설문조사…일자리 창출·고용안정 필요

양미순 기자 jejuyang@hotmail.com

2005년 12월 27일 20:34:10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될 사안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e열린제주포럼(이사장 강영봉·대표 고병수)은 지난 10월1일부터 2개월간 도민 391명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수행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제주지역경제 실태파악을 위해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80%가 현재 제주지역의 경제사정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내년 경제전망에 대해서도 현재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51.56%)이라고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추진(12.28%)보다 지역경제활성화(59.34%)라는 대답이 월등히 많았다.

성매매특별법 시행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는 질문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149명(38.1%)을 제주시내 4대 상권(신제주, 칠성로 및 중앙로 지하상가, 시청대학로, 일도지구)을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 신제주 상권에 해당하는 응답자의 93.48%가 성매매특별법 시행에 지역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대답해 여타 상권보다 체감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나날이 침체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가 지방정부로서의 책임을 다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46.5%가 '전혀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라고 응답했으며 '어느 정도 책임을 다했다' '책음을 다했다'는 응답도 32.5%가 나타났다.

제주의 현안으로 가장 많은 이들이 꼽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먼저 해결해야 할 사항은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26.1%, 감귤 및 농수산물 값 안정 14.3%, 관광사업 진흥 17.6%, 성공적인 국제자유도시 추진 1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81.3%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시행되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가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도민의 삶의 질과 제주의 미래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공공기관 제주 유치에 대해서도 85.4%가 크게 도움이 되거나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대답해 도민 대부분이 특별자치도, 국제자유도시, 공공기관 제주이전이 제주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투데이 2005-12-29 09:51:01
지역경기 회복 ‘꿈틀’ …지역주민들은 '글쎄'
e열린제주포럼 설문조사 … 응답자 80.05% “지역경제 어렵다”

이창헌 기자 kkmakui@ijejutoday.com

# 내년 경제 전망 “현재와 마찬가지로 어려울 것” 51.56%

최근 지역경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경제지표들이 호조세를 유지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이 실제 느끼고 있는 경기는 여전히 쌀쌀한 것으로 나타났다.

e열린제주포럼(이사장 강영봉, 대표 고병수)은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30일까지 제주지역 경제 실태파악을 위해 직접면접방식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0.05%가 지역경제가 어렵다고 응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e열린제주포럼의 설문조사는 직업에 관계없이 제주시 4대상권(신제주, 칠성통 및 지하상가, 시청대학로, 일도지구)과 대학, 시청어울림마당 등에서 무작위로 391명의 도민을 선정해 실시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재 제주지역의 경제사정을 묻는 질문에 ‘나쁘다’가 59.9%, ‘아주 나쁘다’가 20.46%로 나타나 대부분의 도민들이 경제사정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도민들은 내년 경제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내년 제주지역의 경제전망에 대해 ‘현재와 마찬가지로 어려울 것이다’는 응답이 46.74%, ‘현재보다 나빠질 것이다’ 4.82%로 응답자의 51.56%를 차지해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다’고 응답한 41.93% 보다 높게 나타났다.

# 제주도 최우선 해결 사안 … 59.34% ‘지역경제 활성화’

아울러 제주도에서 현재 가장먼저 해결해야 될 사안으로 응답자의 59.34%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12.28%가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추진’을 선택해 도민들은 계층구조로 인한 갈등과 반목, 특별자치도 성공적 추진보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가 지방정부로서의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6.55%가 전혀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응답했고, 어느 정도 책임을 다했다와 책임을 다했다는 32.48%, 모르겠다는 20.97%로 나타났다.

이는 많은 도민들이 제주도의 경제부양책에 대해 불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도 성매매특별법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8.11%가 영향이 크다고 응답했고, 특히 신제주 일대 상권 응답자의 93.48%가 영향이 크다고 응답해 여타상권보다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성매매특별법이후 지자체의 효과적인 처방과 대책에 대해 42.57%가 전혀 대책이 없었다고 응답했고, 성매매특별법이후 지자체의 업종전환을 위한 금융지원 및 컨설팅, 재 창업교육 등 대책미흡으로 관련 산업종사자와 경영자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