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14일 가출청소년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은 J군(18) 등 고등학생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말 저녁시간대 제주시 소재 모 사거리에서 가출청소년인 학교후배 K군(17) 등 2명을 J군의 자취방으로 데리고가 "돈을 구해오지 않으면 가만두지 않겠다" 협박하며 K군 등을 폭행 현금 6만원을 빼앗는 등 3회에 걸쳐 2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J군 등은 지난달 2일 오전 10시 40분께 제주시 소재 모 공중전화 부스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고 있던 이모 씨(21) 소유의 현금 16만원을 비롯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 1매, 신분증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도난수표를 추적해 이들을 검거하고 현재 여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