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건입동 복신미륵, 학술답사 코스로 인기
건입동 복신미륵, 학술답사 코스로 인기
  • 정영자
  • 승인 2009.10.08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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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건입동주민센터(동장 윤선홍)는 제주도 지정 민속자료 1-1호로 지정된 관내 문화재중, 최근 야외공원으로 조성된 복신미륵(동자복)이 최근 대학생 등 가을 학술답사 코스로 인기를 모으고 있어 이의 체계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제주항 동쪽 동산에 세워져 있는 동자복 터는 옛 만수사인 사찰이 있던 곳으로 미륵에 치성을 드려 집안의 액운, 어린애의 질병, 근심거리를 해결하거나 득남한 사례가 많아 조상신으로 숭배되기도 했다.

동한두기에 있는 서자복과 더불어 제주성의 수호신적 기능을 지녔던 석불로 알려져 오고 있다.

8일, 이곳을 찾은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지도교수 유홍준, 이태호) 학생 90여명은 개인주택의 뒤뜰에 놓여 있던 복신미륵이 야외공원으로 조성된 모습과 제주항과 산지포구를 한눈에 보면서 또하나의 숨은비경을 렌즈에 담았다.

건입동은 관내 역사문화ㆍ유적지와 제주의 옛 민간등대인 도대불 거리등 총 4.7km의 건입동 탐방코스를 명소거리로 조성해 체험에 나서는 한편, 최근 숨은비경으로 발굴된 탑동광장과 100년을 내다보는 산지등대와 더불어 복신미륵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또 주민자치프로그램중 문화해설사양성과정을 개설해 상.하반기 수강생 20여명을 자체 해설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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