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제주지부 간부 3명이 제주도교육청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지난 7월 시국선언에 참여한 전교조 제주지부장을 비롯한 제주지부 사무처장, 정책실장 등 3명에 대해 도교육청 징계위원회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중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등으로, 징계위는 향후 사실 관계 등을 조사한 후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4일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시국선언 참여교사 징계 현황을 취합해 경기도교육청을 제외한 15개 교육청 소속 교사 74명에 대한 징계위 회부를 마쳤다.
징계위 회부자는 서울이 18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6명, 전남과 경북, 울산이 각 5명, 나머지 시.도는 4명 이하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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