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본사를 이전한 (주)EMLSI사에게 처음으로 이전보조금을 지급한다.

제주도는 올해 초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 (주)EMLSI사에 대해 이전보조금 1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금년도 마지막 추경에 예산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주)EMLSI사는 메모리 반도체 설계회사로 올해 초 상시고용인원 30명과 함께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했다.

제주도투자유치촉진조례에 따르면 제주이전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사항으로 제주도로 완전 이전할 당시 상시고용인원이 20명을 초과할 경우 1인당 100만원의 지원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주)EMLSI사는 초과 인원 10명에 대한 이전보조금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제주도는 (주)EMLSI사와 함께 이전이 확정된 (주)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도 미디어본부 시설투자비 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다음커뮤니케이션 미디어본부는 제주시 오등동에 연면적 1534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시설되며 84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수도권기업의 제주도 이전을 유치하기 위해 조세감면 혜택을 늘일 수 있도록 조세특례제한법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주이전 유력기업인을 대상으로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방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