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및 초중고 17개교서 감염...추석연휴 비상근무
추석을 앞두고 하루만에 학생 32명이 신종플루에 추가감염되는 등 확산추이가 드새지고 있어 교육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9월30일 자정을 기해 제주지역 유치원 3곳, 초.중.고교 14곳 등에서 총 32명이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신종플루 누적감염 학생수는 67개교 234명으로 늘었다. 이중 74명은 치료중에 있고, 160명은 현재 완치된 상태다.
30일 추가된 k고등학교는 9월28일~10월1일까지 등교중지 조치를 내렸고, 도리초교는 어제와 오늘 전교생 등교중지 상태다.
교육청은 추석연휴기간은 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 체제로 돌입하며, 연휴기간 확산 방지를 위해사전교육과 귀성길 예방수칙을 각 학교에 전달했다.
이외에도 신종플루 관련자료를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추석연휴가 끝나는 5일에는 등굣길 및 교실 발열검사와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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