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제주도,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체계 구축
제주도,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체계 구축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9.28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가 옴에 따라 고병원성 AI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대책의 주요내용은 우선 친환경농축산국장을 특별방역대책본부장으로 하는 특별방역상황실 운영과 함께 AI 병원체의 1차적인 제주 유입 방지를 위해 특별방역기간 중에는 제주도내 공.항만 입도객 및 차량에 대한 소독장비를 모두 가동할 계획이다.

또 국내발생이 확인될 시에는 즉시 가금류 및 그 생산물에 대한 전면 반입금지조치를 취하게 된다.

이달부터 시작한 농장차단방역을 위해 전 공수의사 등 민간가축방역관 28명을 동원해 가금사육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지도 및 농가 질병예찰 실시 등 집중적인 지도.관리를 하게된다.

이 외에도 그 동안 추진해온 가축방역 차단방역 마일리지제를 가금사육농가를 중심으로 강화해 운영하는 한편, 방역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각 행정시 및 읍면에 배치된 가축방역차량과 마을 자율 방역단 22개를 통해 방역취역지구에 대한 소독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최근 제주지역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플루가 캐나다 및 칠레 등에서 사람에서 가축으로 전염되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합동으로 가급에 대한 AI검사시 신종플루 검사도 병행해 시행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가 AI를 포함한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질병유입방지 시스템 구축 강화는 물론 농가차단방역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예전 방역조치로 인한 제주도내 가금육의 수급유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화장 2개소, 가금 도축장 1개소 및 종계장 1개소 등의 시설확충을 지원해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