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 강풍주의보 해제..해상 풍랑주의보로 대체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며 고립됐던
제주지역의 연륙교통이 22일 오후로 접어 들면서 정상화되고 있다.

또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는 대설주의보를 해제하고, 해상에 내려진 풍랑경보도 오후 2시를 기해 풍랑주의보로 대체 발령했다.
이에 따라 폭설과 강풍으로 이날 오전 전면 결항됐던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11시45분 제주발 김포행 1214편과 낮 12시9분 김포행 8972편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을 재개했다.
이와함께 제주와 다른 지방을 잇는 여객선 운항도 정상을 되찾아가고 있다.
제주와 목포를 오가는 뉴씨월드 고속훼리가 이날 낮 12시 목포를 떠나 제주로 들어오고 있으며, 제주와 녹동을 연결하는 남해고속 카훼리7호도 오후 1시30분 녹동을 출발했다. 또 제주와 부산을 잇는 코지아일랜드호도 이날 오후 7시 부산으로 출항할 계획이다.
그러나 남제주군 모슬포와 가파도.마라도를 잇는 도항선 운항은 여전히 통제된 상태다.
이에 폭설과 강풍으로 발이 묶였던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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