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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제주는 이제 새로운 시대 준비해야"
고희범 "제주는 이제 새로운 시대 준비해야"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9.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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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고희범의 길과 길> 출판 기념회 열려

한겨레신문 사장을 지낸 고희범(58)씨가 펴낸 책 <고희범의 길과 길>(도서출판 각)의 출판을 자축하는 출판기념회가 26일 오후 6시 제주시 오리엔탈호텔 연회장에서 열렸다.

제주북초등학교 53회 동창회와 오현고 17회 동창회, 도서출판 각이 공동주최한 출판기념회에는 많은 동문과 지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출마설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마련된 것이어서 정가의 관심도 집중됐다.

행사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태환 제주지사, 강창일.김부겸 국회의원, 장정언 전 제주도의회 의장, 김영훈 전 제주시장, 김경택 전 JDC 이사장, 현기영 소설가, 강요배 화백, 임원식 영화감독, 박원순 변호사, 박재동 화백, 김상진 전교조 제주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책 <고희범의 길과 길>운 제주에서 나고 자란 이야기와 언론인으로서 발을 내디뎌 뿌리를 내렸던 CBS와 한겨레신문에 대한 비화, 전 세계를 발로 뛰었던 세계에너지총회 유치 성공담 등을 담고 있다.

"제주는 이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단순한 지역의 생산성을 높이는 양적 성장의 문제가 아니라 질적 변환, 역발상, 시대 정신의 구현, 그리고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는 제주 북초등학교와 오현중, 오현고를 나온 뒤 한국외대 이태리어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5년 <기독교방송>(CBS) 기자로 언론인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광고국장, 논설위원 등을 거쳐 2003년 사원 직접선거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에 선출돼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중앙 일간지 대표를 지냈다.

제주를 위해 뭔가 보람있고 의미있는 해보겠다고 다짐하는 고 전 사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를 계기로 해 본격적인 정치적 행보를 가져 나갈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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