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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쓰레기 배출 행위 감소..주민신고는 급증
불법쓰레기 배출 행위 감소..주민신고는 급증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12.22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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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 미사용 여전, 제주시 감시활동 강화키로

불법쓰레기 배출 행위는 감소한 반면 주민들의 신고율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적발된 불법 쓰레기 투기 행위는 422건으로 지난해 748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민들의 신고에 의해 적발된 불법 행위는 124건으로 지난해 11건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규격봉투 미사용이 359건(85%)으로 가장 많았고 노천소각 및 폐드럼통을 이용한 불법 소각행위가 24건(5.6%), 시간외 배출이 28건(6.6%) 등이다.

또 재활용품 혼합배출 행위도 11건(2.6%)이 적발됐다.

특히 지난 2003년에 적발된 쓰레기 불법 투기 행위가 1442건으로 집계된 것으로 보면 시민들의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의식이 점차 정착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불법 쓰레기 투기 행위가 감소한 것은  상습적인 불법 쓰레기 발생지역을 불법 쓰레기 취약지(97개소)로 선정, 집중적인 단속활동과 감시체제유지를 위한 주민신고 포상제도를 적극 활용한데 따른 것으로 제주시는 보고있다.

그러나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투기하는 행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시민의식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쓰레기 종량제에 대한 시민의식 향상을 위해 환경단체와 언로 등을 통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불법 쓰레기 취약지에 대한 예방감시활동을 위해 감시 카레라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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