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김운영)이 지난 11일 보건복지가족부 주최로 시행된 2009년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평가는 보건복지가족부 아동청소년권리과에서 선발, 평가단을 구성, 중앙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포함해 전국 시.도에 설치된 19개의 거점기관과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24개의 소규모기관 등 총 4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내용은 크게 조직, 인력, 서비스(사례관리), 교육.홍보 및 대외협력의 4개 영역으로, △예산확보와 운영의 투명성을 포함한 재정관리와 문서관리, 시설.안전부문 △상담원과 임상심리전문인력 등 인력확보와 인적자원 역량개발부문 △아동학대 사례관리의 적절성 부문 △아동학대예방 교육.홍보 및 네트워크 구축 부문의 11개 세부영역으로 구분해 총 28개의 지표로 아동학대예방사업에 대한 정책목표 재정립 및 향후 추진방향을 수립하고자 이뤄졌다.
현장평가 결과, 서귀포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예산 확보 및 조직, 인력 영역에서는 전국 기관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서비스(사례관리)영역에서 만점을 받았고 교육.홍보 및 대외협력 영역에서 전국 기관 대비 최고 점수를 획득, 전국 44개 기관 중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한편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 평가대회를 통해 아동보호전문기관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 포상이 있을 예정이며, 서귀포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미디어제주>
<최성민 인턴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