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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란(蘭), 산학협력사업으로 해외시장 다변화
수출란(蘭), 산학협력사업으로 해외시장 다변화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9.1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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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서양란인 심비디움이 산합협력사업을 통해 수출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에 따르면 수출란 특화작목산학협력단(단장 제주대학교 소인섭)과 함께 수출란 육성을 위한 산학연협력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산학연협력단은 지난 2005년도에 농업인, 학계, 연구.지도기관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해 2010년까지 운영된다.

제주가 온대기후대에서 아열대기후대로의 전이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난 재배의 최고 적지이고, 해발 600~700m의 고랭지는 개화분 생산을 위한 여름철 저온처리 장소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좋은 환경 조건을 활용해 규격에 맞는 수출란 생산을 위한 전문 컨설턴트 사업단인 '수출란 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의 활동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산학협력단이 농가 현장 컨설팅을 꾸준히 실시한 결과  수출란 하우스에서 △지하공기에 전기히터를 병행한 에너지절감 난방기 개발과 고랭지 저온처리 시설 등으로 15억8000만원 △단경기생산,양란 베드 하단에 금새우란 수출재배, 명품 한라새우란 육성 등으로 65억원 △KV바이오와 호접란 릴레이 재배와 동양란 완제품생산 등 12억만원 등 총 92억8000만원의 경제적 효과를 나타낼 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 동경 경매시작으로 양란 심비디움 절화 5만5000본(6200 Box), 25만$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이는 경비를 제외한 농가 수취가격이 꽃 1대당 1700원의 가격을 받아 농가 소득 증대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게 되는 셈이다.

1 화분당 2개 이하의 꽃대는 국내시판이 안되지만, 절화(꽃송이) 형태로 일본으로 수출하고 차기년도에는 볼륨이 큰 상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방식으로 33a(1,000평)당 1800만원의 종묘비를 절감하는 기술을 보급해 농가경쟁력을 향상하기도 했다.

또, 중국 춘절을 기해 2008년도에 심비디움 10만분을 수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도록 고품질 생산 현장 컨설팅을 한 바 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제주의 난’ 브랜드로 통합해 디자인을 개발하고 수출용 박스 제작 유통에 활용하는 등 제주 수출란 명품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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