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16일 도의회 별관매입 도유재산관리계획 의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제주도의회의 기능이 대폭 강화되는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공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 도의회 청사 옆에
위치한 제주지방조달청 청사를 매입해 사용키로 했다.
제주도의회는 16일 제22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6년도 제주도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의결했다.
이 도유재산관리계획안은 특별자치도의회 위상정립과 행정구조 개편에 대비한 사무실 확충을 위해 제주시 연동 311-24 현 제주지방조달청 1897평을 49억원을 들여 매입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제주지방조달청이 지방단위 국가기관 복합청사에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건물을 매입해 도의회 사무처 직원사무실, 정책토론실, 세미나실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즉, 도의회 별관 형식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매입대금과 관련해서는 우선 내년에 10억원을 투입하고, 2007년 이후 39억원을 추가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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