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청장 최광화)은 지난 10일부터 제주시내 초등학교의 어린이 보호구역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 북초등학교를 비롯해 동, 동광, 노형, 외도 초등학교 등 5개 초등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8개소에 자치단체에서 사업비 1억9500만원을 투입해 카메라 31대를 설치했다.
제주시 자치단체들은 이 CCTV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운영비를 부담하고 경찰에서는 경찰서 상황실과 관할 지구대 등에 모니터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 CCTV는 움직임이 있는 피사체를 감지해 자동으로 촬영을 하게되며 녹화된 영상은 3일간 저장된다.
경찰은 서귀포시 4개 학교, 11개 어린이보호구역에 CCTV 35대 설치를 추진 중으로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 CCTV는 설치 하루만인 11일 오전 5시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물건을 훔치던 Y군(18) 등 4명의 범행현장을 포착하면서 이들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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